6. 2 지방선거 전국적 통계를 보면........

 6월 2일 지방선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로 전국이 동시다발적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기초의원, 기초단체장, 도의원, 도지사, 교육위원, 교육감등 8개류의 투표를 하게 된다. 유권자들께서는 헷갈리는 선거라고 이구동성이다.    우리나라 지방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약 3천 800만 명이며 3,991명의 사람을 선출하게 된다. 3,800만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투표용지가 3억매가 넘고 투표용지 100매를 쌓았을 때 두께가 1cm가 된다고 하는데 3억장을 포개서 쌓는다면 그 높이가 30km가 넘는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20배가 되며 백두산 높이의 약 11배가 된다. 종이 1톤을 만드는데 필요한 나무가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잘라 만든다 고한다. 3억장(매)의 종이 무게는 403톤으로 30년생 나무 약 8,000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그뿐이랴 선거 홍보물도 엄청나다. 선거벽보는 94만매, 선거홍보용지는 6억 1천만 부 이 두 종류의 무게만도 1만 5천 톤 정말 깜짝 놀랄만한 사실이다. 1만 5천 톤이면 약 30만주의 나무를 잘라야 한다. 30만주의 나무가 살아 있었을 때 점유하고 있는 땅의 면적은 알수가 없지만 상당히 넓은 면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환경이 파괴된다고 보아야지요.

 그 외에도 현수막제작, 부정선거 감시단운영, 투개표 참관인등 6. 2지방선거의 우리나라 전체 비용은 8천 300억 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17대 대선시 2천 700억, 18대 총선시 3천 100억원 4년 주기로 선거를 치른다고 보았을때 그 비용은 1조 3천 1백억 원이 필요하다.

 6. 2지방선거의 총비용 8천 300억 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우리나라 총유권자 수를 나누면 1사람당 21,450원이다. 이 금액이 우리나라 유권자 1사람의 귀중한 세금이 지출되는 금액이다. 이 금액은 투표율이 100%참여 했을때의 금액이지만 만약 투표율이 50%라면 1인당 4만원이 넘게 소비된다고 한다.

그러면 군위군의 1인단 선거비용은 얼마나 될까? 투표용지 167,300매 ,선거벽보 2,511매, 선거홍보용지 345,800매, 현수막 133매, 부정선거감시원 50명, 투표관리 인력수 202명, 개표관리 인력 수 216명, 기타비용등 15억 8천여만원이 소비 된다고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말한다. 이 금액을 군위군의 총유권자 수로 나누며 1인당 선거비용이 된다.   군위군의 유권자수는 22,370명이다. 계산하면 70,657원 유권자 한사람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된다. 이 숫자는 역시 100%의 유권자가 참여하였을때를 말하는 숫자이지만 50% 참가하였을시는 1인당 10만원이상의 금액이 소모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막대한 금액이 쓰이게 되고 그 돈이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낸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투표의 소중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선거운동의 정당성과 공명성도 갈등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다. 지금이라도 선거에 대한 사고를 바꾸어야 한다. 후보자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당선자가 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유권자들께서는 지난날의 선거를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는 과연 현명하게 선거에 임했는지 그렇지 않은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얼마 전 이웃인 영천시와 청도군의 자치단체장 선거를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선거부정으로 인한 2번, 3번 다시선거를 치루었다는 사실! 얼마나 그들의 시와 군의 명예에 먹칠되었을까? 진정으로 우리군에는 그런 아픈 상처가 없기를 바랍니다.
 6. 2지방선거는 새로운 선거운동의 혁신과 사고를 바꾸는 선거가 되기를 우리 다 같이 노력합시다.

 나의 세금으로 치루어지는 선거에 군민모두가 참여하여 투표합시다. 진실하고 덕망 있고 똑똑한 사람을 현명하게 선출될 것 을 기대합니다.

 자료제공 : 군위문화원장